불교계 `민주화를 위한 구국법회` 진행

경찰의 원천봉쇄 속 종로1가 소재 조계사에서 `민주화를 위한 구국법회` 진행, 승려 70여 명과 신도 1백여 명이 법회 후 조계사 앞 큰 길로 시위행진.

- 명동 일대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, 투석전 등 전개

- 오후 8시경 구로공단내 가리봉 5거리에서 노동자 80여 명, '호헌철폐, 독재타도'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투석시위. * 성남 저녁 9시경 전날 경찰의 폭력규탄 시위, 자정까지 계속됨. 경찰의 최루탄 공세에 돌과 화염병 투척.

* 부산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 위원장 박승원 신부, 가톨릭센터 내 학생농성과 관련 기자회견. 지하철 서면역 중심 시위 새벽 2시까지 산발 전개.

* 대구 6개대 학생 5000여 명이 대구 시내 곳곳에서 6일째 가두시위, 10시간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임. 달성파출소가 화염병에 전소된 것을 비롯, 4개 파출소가 불타거나 부서짐.

* 광주 7시 35분경, 중앙대교 앞에서 스크럼을 형성한 학생 중심의 500여 시위대에 주변 시민들 급속히 가세, 약 3만 명으로 증가하여 중앙로 앞까지 도로를 완전 장악. 7시 42분경, 중앙로-대성국로 사이 지역에 10만여 명 운집, 메가폰과 마이크를 사용하며 시위 계속. 9시경, 원호청-광주은행 사이 약 20만으로 추정되는시민운집.

* 춘천 강원대·한림대생 1000여 명이 밤 늦게까지 격렬한 가두 시위.

* 해외 약 200여 명의 재미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밖에서 한국의 반정부시위를 지지하는 시가행진을 벌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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