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주의 성장의 열쇠는 시민이다

한민국의 역사가, 한국의 정치사가 날마다 새롭게 쓰이고 있다. 유례없는 인원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었고, 정치권은 눈치 싸움에 여념이 없다. 언론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의혹과 이슈가 등장하고, 상황은 매번 급변한다.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고, 도무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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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alk] 87년 체제의 위기와 새로운 국가

2017년은 6·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는 해다. 아니 나 다를까, 30주년은 조용히 오지 않았다.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1차 촛불집회가 지난해 10월 29일 시작되었고 마침내 12월 9일 대통령의 탄핵이 국회에 서의결되었다.지난몇달은누구도예상치못한대 격동의 연속이었고, 그 격동의 종착지가 어디가 될지 는 아무도 모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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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ini interview] 28년 후의 삶

“시위가 제일 치열했던 1987년 6월 26일에 남대문과 서울역 부근은 마치 전쟁터 같았어요. 페퍼포그에서 나오는 굉음, 최루탄의 포성과 검은 연기로 하늘이 안 보였을 정도니까요. 시민들은 최루탄 때문에 눈도 못 뜨면서도 시위대에 물도 갖다 주고 치약도 발라주고 했답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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